초강력 태풍 볼라벤, 日 오키나와 접근

초강력 태풍 볼라벤, 日 오키나와 접근

입력 2012-08-26 00:00
업데이트 2012-08-26 11: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일본 오키나와(沖繩)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된다.

2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나하(那覇)시 동남동쪽 210㎞ 해상을 시속 15㎞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 910 헥토파스칼(hPa)에 최대 풍속 초속 50m, 강풍(초속 15m 이상) 반경 650㎞다. 한국 기상청 분류로는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대형’ 태풍이다.

볼라벤은 26일 저녁이나 밤늦게 오키나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 기압 910헥토파스칼은 지난 60년간 오키나와에 접근한 태풍 중 최대급 세력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하시에서 관측된 최대 풍속은 1949년 6월의 초속 49.5m이고, 최대 순간 풍속은 1956년 9월의 73.6m다. 최대 순간 풍속이 60m를 넘으면 전신주가 넘어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오키나와 지방의 27일 오전까지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500㎜이고, 28일 오전까지 200∼300㎜가 더 퍼부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