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택 2012> 유명인들도 트위터서 ‘막바지 유세’

<美선택 2012> 유명인들도 트위터서 ‘막바지 유세’

입력 2012-11-06 00:00
업데이트 2012-11-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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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영화배우와 가수 등 미국의 유명인사들이 트위터에서 자신의 지지자에게 한 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하며 두 후보의 막바지 유세를 거들었다.

힙합 스타 스눕 라이언(옛 이름 스눕 독)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내일 꼭 투표하는 겁니다! @버락 오바마 @미셸 오바마”라는 트윗을 날렸다.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에바 롱고리아는 오바마 진영에서 만든 ‘나는 투표했습니다’라고 적힌 배너를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놓았다. 그는 460만명의 팔로워에게 똑같이 해달라는 부탁도 함께 남겼다.

여배우 미아 패로와 줄리앤 무어, 여가수 메리 제이 블라이즈 등도 트위터의 팬들에게 오바마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TV 드라마 ‘멜리사 앤드 조이’의 주연인 멜리사 조앤 하트는 트위터에서 “140글자 트윗에서 너무 정치적이고 싶진 않지만, 요청한 사람들을 위해 올립니다. 나는 ‘#롬니라이언(#RomneyRyan)’에 한 표를 던질 겁니다”라고 밝혔다.

또 TV 배우 스테이시 대시는 33만9천500명의 팔로워를 향해 “내 생일인 2013년 1월 20일에 당신(롬니)을 미국 대통령에 취임시킬 수 있다면 정말로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성공을 기원합니다! @롬니”라는 트윗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는 대선 전날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마지막으로 경합주를 돌아다니며 유세를 벌였다.

이날 오바마 유세 현장에는 래퍼 제이-지와 로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참여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그동안 오바마를 지지하는 여러 할리우드 A급 스타가 대통령의 선거 유세를 도왔다.

롬니 후보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빈 의자’ 연설을 선보인 전설적인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일부 유명인사들은 특정 지지자를 언급하지 않은 채 유권자에게 투표에 꼭 참여하라고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글리 베티’역으로 잘 알려진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를 비롯해 로사리오 도슨 등 여러 연예인은 ‘#내가투표하는이유(#ivotebecause)’라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자신들이 투표하는 이유를 공개하며 투표 독려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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