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법원의 소환명령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보르도 법원 재판부는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소환해 심문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사르코지는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명 화장품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이자 프랑스 최대 여성 갑부로 알려진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그가 지난 대선 당시 보좌관들을 통해 베탕쿠르로부터 총 400만유로의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르코지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르 피가로 신문에 따르면 사르코지의 법정 출석일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올해 재선에 실패한 사르코지는 지난 6월 부로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상실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보르도 법원 재판부는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소환해 심문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사르코지는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명 화장품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이자 프랑스 최대 여성 갑부로 알려진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그가 지난 대선 당시 보좌관들을 통해 베탕쿠르로부터 총 400만유로의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르코지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르 피가로 신문에 따르면 사르코지의 법정 출석일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올해 재선에 실패한 사르코지는 지난 6월 부로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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