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20대 여성이 황산 테러를 당해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프리티 라티(25)라는 여성이 전날 오전 8시께 뭄바이역 플랫폼에 내리자마자 얼굴에 마스크를 쓴 남자로부터 황산 공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라티는 뭄바이역에서 아버지 등과 함께 내린 직후 누군가가 어깨를 두드리기에 뒤돌아보는 순간 갑자기 황산이 얼굴에 끼얹어졌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오른쪽 눈 시력을 잃게 됐고 황산이 입을 통해 기관지, 식도까지 유입돼 내상까지 입었다.
그녀는 현재 의료진이 목에 낸 구멍을 통해 호흡하고 있다.
그녀의 주변에 있던 아버지, 삼촌 내외를 비롯한 4명도 황산이 튀는 바람에 손 등에 화상을 입었다.
범인은 최소 1ℓ 정도의 황산을 병에 담아 열차에 탔다가 범행한 뒤 병을 바닥에 버린 채 그대로 달아났다.
그녀는 오는 15일부터 뭄바이 시내에 있는 육군병원의 간호사로 일하려고 아버지 등과 함께 델리에서 열차를 타고 뭄바이에 도착했다.
경찰은 범인이 어디서 열차에 탔는지 파악하고자 수사관들을 델리와 구자라트에 각각 급파, 역 폐쇄회로 TV를 살펴보도록 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피해 여성의 휴대전화 내역 등을 조사키로 했다.
연합뉴스
3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프리티 라티(25)라는 여성이 전날 오전 8시께 뭄바이역 플랫폼에 내리자마자 얼굴에 마스크를 쓴 남자로부터 황산 공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라티는 뭄바이역에서 아버지 등과 함께 내린 직후 누군가가 어깨를 두드리기에 뒤돌아보는 순간 갑자기 황산이 얼굴에 끼얹어졌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오른쪽 눈 시력을 잃게 됐고 황산이 입을 통해 기관지, 식도까지 유입돼 내상까지 입었다.
그녀는 현재 의료진이 목에 낸 구멍을 통해 호흡하고 있다.
그녀의 주변에 있던 아버지, 삼촌 내외를 비롯한 4명도 황산이 튀는 바람에 손 등에 화상을 입었다.
범인은 최소 1ℓ 정도의 황산을 병에 담아 열차에 탔다가 범행한 뒤 병을 바닥에 버린 채 그대로 달아났다.
그녀는 오는 15일부터 뭄바이 시내에 있는 육군병원의 간호사로 일하려고 아버지 등과 함께 델리에서 열차를 타고 뭄바이에 도착했다.
경찰은 범인이 어디서 열차에 탔는지 파악하고자 수사관들을 델리와 구자라트에 각각 급파, 역 폐쇄회로 TV를 살펴보도록 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피해 여성의 휴대전화 내역 등을 조사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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