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스노든에게 공개구애한 안나 채프먼. 유튜브 영상 캡처
안나 채프먼은 맥심 표지모델로 등장해 속옷과 망사 장갑, 가터벨트를 착용한 채 오른 손에 권총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포즈를 취했다. 안나 채프먼과 맥심 제작진은 화보 촬영을 진행할 당시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영상에서 안나 채프먼은 반라의 모습으로 ‘세기의 미녀 스파이’라는 별명 답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8살의 이혼녀인 채프먼은 온라인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면서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화려한 외모로 뉴욕의 고급 클럽과 레스토랑을 드나들며 사교계의 거물로 떠올랐다. 그는 미국 정부 관리들과 사업가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러시아에 넘기다 체포됐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스노든에게 ‘스노든, 나와 결혼해 줄래’라는 글로 공개 구애해 화제가 됐다.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공개구애한 안나 채프먼. 유튜브 영상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