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은 19일(현지시간) 시민혁명으로 실각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명령했다.
카이로 형사법원은 대통령으로 재임 중 대통령궁 관리 비용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 수감된 무바라크에 대해 석방을 결정했다.
다른 부패 사건 관련 합의금을 낸 것이 검찰에서 확인되면 무바라크가 24시간 내에 풀려날 것이라고 dpa가 사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법원은 그러나 같은 혐의로 기소된 무바라크의 두 아들 가말과 아말에 대해서는 재판 전까지 구금 상태를 유지하라고 명령했다.
무바라크는 시민혁명 당시 시위대 유혈 진압을 지시하고 집권 기간 부정부패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집트 법원은 지난 4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혐의에 대해서는 석방을 결정했지만, 다른 부패 혐의에 대해서는 석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카이로 형사법원은 대통령으로 재임 중 대통령궁 관리 비용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 수감된 무바라크에 대해 석방을 결정했다.
다른 부패 사건 관련 합의금을 낸 것이 검찰에서 확인되면 무바라크가 24시간 내에 풀려날 것이라고 dpa가 사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법원은 그러나 같은 혐의로 기소된 무바라크의 두 아들 가말과 아말에 대해서는 재판 전까지 구금 상태를 유지하라고 명령했다.
무바라크는 시민혁명 당시 시위대 유혈 진압을 지시하고 집권 기간 부정부패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집트 법원은 지난 4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혐의에 대해서는 석방을 결정했지만, 다른 부패 혐의에 대해서는 석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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