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인권감시단체 “화학가스 사망자 502명뿐”

시리아 인권감시단체 “화학가스 사망자 502명뿐”

입력 2013-09-01 00:00
수정 2013-09-0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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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천429명 사망” 발표와 차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를 두고 미국의 발표가 과장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31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 무기 공격으로 사망이 확인된 시민 등은 50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발표한 수치인 1천429명보다 훨씬 적다. 미국은 사망자 중 426명은 어린이라고 추정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흐만(Rami Abdel-Rahman) 대표는 병원 관계자와 피해 지역의 반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청문 조사를 벌인 뒤 한 명씩 이름을 확인해가며 사망자 수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이 사망자 숫자를 추정한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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