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국 최초의 종업원 지주제이자 유일하게 노동조합에 가입한 핍쇼 스트립 클럽 ‘러스티 레이디(Lusty Lady)’가 높은 임대료 탓에 2일(현지시간) 문을 닫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폐업 전날 러스티 레이디 클럽의 직원들은 ‘클럽이 죽었다’는 의미로 장례행렬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클럽 안팎에서 축제를 벌였다.
러스티 레이디의 스콧 패럴 대표는 한 지역신문에서 “건물 임대료가 10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라 1만 6000달러에 달한다”면서 “임대료와 댄서들의 월급을 빼면 남는 게 없다”고 밝혔다. 패럴 대표는 최근 건물주와의 협상에 실패하자 폐업을 발표했다. 1970년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로 자리 잡았던 ‘러스티 레이디’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폐업 전날 러스티 레이디 클럽의 직원들은 ‘클럽이 죽었다’는 의미로 장례행렬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클럽 안팎에서 축제를 벌였다.
러스티 레이디의 스콧 패럴 대표는 한 지역신문에서 “건물 임대료가 10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라 1만 6000달러에 달한다”면서 “임대료와 댄서들의 월급을 빼면 남는 게 없다”고 밝혔다. 패럴 대표는 최근 건물주와의 협상에 실패하자 폐업을 발표했다. 1970년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로 자리 잡았던 ‘러스티 레이디’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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