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王健林·59) 완다(萬達) 그룹 회장이 중국의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매년 중국의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후룬(胡潤) 연구소는 11일 왕 회장이 1천350억위안(약 23조9천600억원)의 개인 재산을 보유해 중국인 가운데 가장 부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왕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650억위안보다 1년 새 108% 증가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식품회사 와하하(蛙哈哈)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은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1천150억위안을 보유해 2위로 밀려났다.
왕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호텔과 영화관,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영화관 운영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26억달러(약 2조8천236억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으며 지난 6월에는 영국의 호화요트제작사인 선시커의 지분 91.8%를 40억홍콩달러(약 5천932억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왕 회장과 쭝 회장에 이어 중국 IT 업체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 회장과 자동차 제조업체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웨이젠쥔(魏建軍) 회장,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楊惠姸)이 3~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매년 중국의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후룬(胡潤) 연구소는 11일 왕 회장이 1천350억위안(약 23조9천600억원)의 개인 재산을 보유해 중국인 가운데 가장 부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왕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650억위안보다 1년 새 108% 증가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식품회사 와하하(蛙哈哈)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은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1천150억위안을 보유해 2위로 밀려났다.
왕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호텔과 영화관,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영화관 운영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26억달러(약 2조8천236억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으며 지난 6월에는 영국의 호화요트제작사인 선시커의 지분 91.8%를 40억홍콩달러(약 5천932억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왕 회장과 쭝 회장에 이어 중국 IT 업체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 회장과 자동차 제조업체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웨이젠쥔(魏建軍) 회장,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楊惠姸)이 3~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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