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에서 시속 275km로 낙하, ‘윙수트 비행’ 아찔

산 정상에서 시속 275km로 낙하, ‘윙수트 비행’ 아찔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1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해발 1400미터의 산 정상에서 윙수트를 입고 뛰어내린 남성들이 화제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성 두 명이 중국 장가계에서 윙 수트를 입은 채, 해발 1400미터의 천문산 정상에서 뛰어내렸으며 이들은 시속 275km 속도로 골짜기 사이를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선보인 비행 방식은 무동력으로 몸을 공기에 맡긴 채 활강 비행을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인 ‘윙수트 비행’이다.

외신들은 ‘천문산’ 정상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극한의 스포츠 활동이 금지되고 있음에도 이들은 극한의 상황을 즐기기 위한 열망 때문에 뛰어내리는 것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 정상에서 뛰어내린 후 1400m의 긴 구간을 날면서 고프로 카메라로 본인들의 비행을 촬영했다.



그들이 공개한 영상은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시원하고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번 ‘윙수트 비행’에 참여한 나기미아노브(29)씨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오르는 관광버스를 보는 것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상=Caters New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