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나무들 도미노처럼 도로 덮치는 순간 ‘아찔’

강풍에 나무들 도미노처럼 도로 덮치는 순간 ‘아찔’

입력 2015-01-19 13:56
업데이트 2015-01-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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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나무가 도로를 덮치는 아찔한 순간이 차량용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18일 헤럴드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해 12월 29일 발생했다. 당시 힐즈빌 북쪽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 앞으로 나무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16일 온라인에 게재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도로 양 옆으로 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커다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멋진 풍경도 잠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탓에 나무 조각들이 도로 위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주행 중인 차량 앞으로 갑자기 큰 나무가 쓰러진다. 이에 놀라 멈춰선 차량들 앞으로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나무들이 하나, 둘 연이어 쓰러지는 광경이 펼쳐진다.



해당 매체는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상에 대해, 이 날은 시속 80km가 넘는 강풍이 부는 날씨로 인해 커다란 나무들이 속절없이 쓰러지는 사고로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였음에도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 사고로 2시간 30분 가량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Ron Coop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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