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北미사일 영공 진입시 파괴’ 태세 돌입

日자위대 ‘北미사일 영공 진입시 파괴’ 태세 돌입

입력 2016-01-29 22:25
업데이트 2016-01-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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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상 ‘파괴조치 명령’ 자위대에 하달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돼 영공 안으로 들어오면 요격에 나설 태세에 돌입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28일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 영공 또는 영해에 들어오면 요격토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한 대응이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을 탑재한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을 일본 주변 해역에 전개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또 29일 밤 도쿄 이치가야(市谷) 소재 방위성 청사 부지 안에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을 배치했다.

일본은 지금까지 2009년 3월, 2012년 3월과 12월, 2013년 4월, 2014년 3월 등에 걸쳐 북한 미사일(로켓) 동향과 관련한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국가안보회의(NSC)를 개최, 관련 각료들과 북한 미사일 발사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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