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계의 최강자인 아마존이 영국에서 신선·냉동식품 배달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B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모리슨과 손잡고 신선·냉동식품 유통에 뛰어들 계획이다.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모리슨이 제공하는 신선 및 냉동식품 목록들을 추가하고, 배달을 위해 아마존 유통망을 활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역 확장은 공산품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한 아마존의 유통 경쟁력이 신선·냉동식품 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뒤늦게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모리슨으로선 상대적으로 뒤처진 열세를 아마존을 활용해 만회하려는 시도라고 BBC는 풀이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국 소매상엽합 등은 앞으로 소매시장에서 일자리가 10년간 최대 90만개 사라질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놓으면서 아마존의 영역 확장을 경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모리슨과 손잡고 신선·냉동식품 유통에 뛰어들 계획이다.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모리슨이 제공하는 신선 및 냉동식품 목록들을 추가하고, 배달을 위해 아마존 유통망을 활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역 확장은 공산품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한 아마존의 유통 경쟁력이 신선·냉동식품 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뒤늦게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모리슨으로선 상대적으로 뒤처진 열세를 아마존을 활용해 만회하려는 시도라고 BBC는 풀이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국 소매상엽합 등은 앞으로 소매시장에서 일자리가 10년간 최대 90만개 사라질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놓으면서 아마존의 영역 확장을 경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