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0.51% 절상…4개월 만에 최대폭

중국 위안화 가치 0.51% 절상…4개월 만에 최대폭

입력 2016-03-18 10:35
수정 2016-03-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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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약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상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8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달러당 6.4628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의 하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올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절상 폭은 지난해 11월 2일 0.54% 절상을 단행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기준환율 발표 시점인 이날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달러당 6.4443위안까지 급락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100억 위안(약 2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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