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反이민 제동에 “취소비자 6만개 원상회복”

美국무부 反이민 제동에 “취소비자 6만개 원상회복”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05 10:49
업데이트 2017-02-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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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에서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 뉴욕 AP 연합뉴스
지난 28일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에서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
뉴욕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취소된 비자 최대 6만 개를 원상회복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법원의 결정에 따라 유효한 미국 입국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은 미국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애틀 연방지법은 전날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을 미 전역에서 잠정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

국무부는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일시 입국금지 정책에 따라 취소됐던 비자는 6만 개 가량이었다고 설명해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이라크·시리아·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테러위험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 및 비자발급을 90일 동안 중단하고, 난민 입국을 120일 동안 불허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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