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도시 리버사이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사살됐다.
31일(이하 현지시간) NBC·ABC 방송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캐슬뷰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한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바리케이드를 친 뒤 교사 한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NBC, AP통신 등은 인질극을 벌인 학부모는 성인 남성이며, 붙잡힌 교사는 이 학교에서 20년 이상 가르친 70대 여성이라고 전했다.
인질극을 벌인 학부모가 총기를 소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학부모는 교내로 진입하면서 교직원 한 명을 밀쳐 다치게 한 뒤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인질극을 벌인 남성의 요구 사항도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과 계속 대치하면서 교사를 풀어주라고 요구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6시간여 만인 오후 6시 직전에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교실 안으로 투입, 이 남성을 사살했다.
붙잡혔던 교사도 부상 없이 무사히 풀려났다.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이 학교 학생 670여 명은 즉시 대피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을 봉쇄했다.
이날은 핼러윈데이여서 아침부터 핼러윈 복장을 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여 학교 주변이 매우 어수선한 상태였다.
이 학교를 담당하는 교육구는 “캐슬뷰 초등학교 안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학교 전체가 봉쇄됐다. 모든 학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1일(이하 현지시간) NBC·ABC 방송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캐슬뷰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한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바리케이드를 친 뒤 교사 한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NBC, AP통신 등은 인질극을 벌인 학부모는 성인 남성이며, 붙잡힌 교사는 이 학교에서 20년 이상 가르친 70대 여성이라고 전했다.
인질극을 벌인 학부모가 총기를 소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학부모는 교내로 진입하면서 교직원 한 명을 밀쳐 다치게 한 뒤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인질극을 벌인 남성의 요구 사항도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과 계속 대치하면서 교사를 풀어주라고 요구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6시간여 만인 오후 6시 직전에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교실 안으로 투입, 이 남성을 사살했다.
붙잡혔던 교사도 부상 없이 무사히 풀려났다.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이 학교 학생 670여 명은 즉시 대피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을 봉쇄했다.
이날은 핼러윈데이여서 아침부터 핼러윈 복장을 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여 학교 주변이 매우 어수선한 상태였다.
이 학교를 담당하는 교육구는 “캐슬뷰 초등학교 안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학교 전체가 봉쇄됐다. 모든 학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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