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지진이 발생한 시마네현이 몇몇 기사에서 ‘시네마현’으로 잘못 표기돼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뉴스 검색어에도 ‘일본 시네마현’이 등장하는 등 오기 표현이 이어지고 있다.
규모 6.1로 관측된 이날 지진은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몇몇 언론사가 시마네현을 ‘시네마현’으로 잘못 표기했다. 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 약 14시간 동안 ‘시네마현’으로 잘못 표기한 뉴스를 검색한 결과 네이버에서는 10건, 다음에서는 15건이 검색됐다.
심지어 이날 오후 1시쯤 한 포털사이트에는 실시간 뉴스 검색어에 ‘일본 시네마현’이 2위를 차지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지명 혼동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2005년 시마네현 의회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했을 때 여러 언론이 ‘시네마현’이라고 잘못 표기해 빈축을 샀다.
2010년에는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활동 중인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시네마현’이라고 잘못 말했다가 당시 진행자였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현 JTBC 사장)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9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2018.4.9
미국 지질조사국(USGS) 제공
미국 지질조사국(USGS) 제공
심지어 이날 오후 1시쯤 한 포털사이트에는 실시간 뉴스 검색어에 ‘일본 시네마현’이 2위를 차지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지명 혼동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2005년 시마네현 의회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했을 때 여러 언론이 ‘시네마현’이라고 잘못 표기해 빈축을 샀다.
2010년에는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활동 중인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시네마현’이라고 잘못 말했다가 당시 진행자였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현 JTBC 사장)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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