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가정집 침입해 반려견 목 물고 위협하는 퓨마

가정집 침입해 반려견 목 물고 위협하는 퓨마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8-10-02 11:08
업데이트 2018-10-02 11: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거대한 퓨마가 가정집을 침입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의 코시노 마을에 퓨마 한 마리가 등장해 주민들을 위협했다. 지역 주민은 퓨마가 지역 인근 엘리트 주거단지에 거주 중인 한 정치인의 반려동물이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퓨마가 한 가정집에 침입해 반려견의 목을 꽉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반려견은 자신의 친구를 위해 맹렬히 짖으며 퓨마를 내쫓아보려고 하지만 퓨마는 반려견의 목을 절대 놔주지 않는다.

반려견의 주인은 “두 시간 가까이 집 정원에 머물던 퓨마는 숨어있는 반려견들을 계속해서 쫓아다녔다”면서 “개들이 짖는 소리를 듣고 나갔을 때 퓨마가 내 반려견의 목을 물고 있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의 다섯 살 딸이 정원에 있을 시간이라는 생각이 났지만 다행히도 딸은 집 안에 있었다”면서 “나는 집으로 들어가 즉시 긴급 구조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퓨마는 반려견의 목을 약 8분간 물고 있었으며, 강아지는 퓨마가 출동한 구조대에게 진정제를 맞고 쓰러지자 겨우 풀려났다.

지역주민은 위험한 동물을 반려동물로 기른 퓨마 주인에 대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영상=더퍼 엔터테인먼트/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