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섹시’ 마릴린 먼로의 이혼 발표 드레스 가격은

‘원조 섹시’ 마릴린 먼로의 이혼 발표 드레스 가격은

한준규 기자
입력 2019-02-07 14:27
업데이트 2019-0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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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30일 경매에서 1억 2000여만에 낙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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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회사 GWS옥션이 오는 3월 30일 먼로가 이혼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경매에 붙일 예정이다.  AP 연합뉴스
경매회사 GWS옥션이 오는 3월 30일 먼로가 이혼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경매에 붙일 예정이다.
AP 연합뉴스
20세기 최고의 섹시 배우로 꼽히는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이혼 발표 당시 입었던 드레스가 경매에 붙여진다.

AP통신 등은 먼로가 1954년 미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 조 디마지오와 이혼 기자회견 때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를 경매에 붙인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먼로는 1954년 10월 6일 디마지오와 이혼 발표 기자회견 때 모직 소재의 이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은막의 톱스타 먼로와 56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갖고 있는 미 메이저리그 톱스타 출신 디마지오는 그해 1월 14일 결혼했지만 9개월만에 헤어졌다. 먼로는 기자회견 당시 말을 하지 않았고, 변호사 제리 기슬러가 두 사람이 갈등으로 인해 헤어진다고 이혼 사유를 말할 때 눈물만 글썽거렸다.

GWS옥션 관계자는 “먼로의 이혼 드레스의 경매 가격은 10만~15만 달러(약 1억 1200만~1억 6800만원) 사이가 될 것”이라면서 “당시 먼로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아주 가치있는 애장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GWS옥션측은 판매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디마지오가 먼로에게 직접 손글씨로 써서 보낸 러브레터는 2014년 12월 다른 경매에서 7만 8125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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