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WHO 자금 지원 중단은 위험” 트럼프 비판

빌 게이츠 “WHO 자금 지원 중단은 위험” 트럼프 비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15 21:39
업데이트 2020-04-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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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EPA 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계보건기구(WHO) 자금 지원 중단 결정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위험한 소리”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계의 보건 위기가 닥친 와중에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는 건 위험한 소리”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그들(WHO)의 일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는 것”이라며 “만약 그런 일이 중단된다면, 이를 대체할 기관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WHO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WHO의 잘못된 대응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어졌다며 WHO에 대한 미국 당국자들의 자체 조사가 실시되는 동안 자금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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