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복’ 트럼프 보란 듯…바이든 환한 미소 “미국이 돌아왔다”

‘불복’ 트럼프 보란 듯…바이든 환한 미소 “미국이 돌아왔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1-11 06:14
업데이트 2020-1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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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과 통화하며 당선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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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AFP연합뉴스
바이든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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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외국 정상과 통화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외 정상과 통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무엇보다 나는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을 알게 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회복할 것이며 미국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예전처럼 존중을 받는 위치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소송전에 벌이는 와중에 바이든 당선인은 보란 듯 정상 통화를 이어가며 당선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유럽에 있는 핵심 동맹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의 정상과 통화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잇단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가 국제사회 주도권을 약화하고 미국의 고립을 초래했다는 인식 아래 줄곧 폐기 방침을 피력했다.

전통적 동맹의 복원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 세계보건기구(WHO) 재가입 방침을 밝힌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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