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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결정했던 카터 전 국방장관 갑작스런 별세

사드 배치 결정했던 카터 전 국방장관 갑작스런 별세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2-10-26 15:04
업데이트 2022-10-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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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ndolen A condolence book and flowers are placed near the portrait of Defense Secretary Ash Carter at the Pentagon, Tuesday, Oct. 25, 2022, in Washington. Carter, who served as secretary of defense in the final two years of the Obama administration, has died at age 68.(AP Photo/Alex Brandon)/2022-10-26 05:55:47/ <연합뉴스
전투병과 등 미군 내 모든 직위를 여성에게 개방하고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허용한 애슈턴 카터 전 미 국방장관이 심장마비로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68세.

버락 오바마 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이던 그는 2015년 2월 취임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1월까지 재직했다.

그는 1993~1996년 국방부 국제안보정책 담당 차관보로 1차 북핵 위기 때 북한과의 핵 협상에 직접 참여하고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카터 전 장관은 북핵과 미사일을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했고 비핵화 협상과 함께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이 고조됐던 2017년 1월 필요시 북한 미사일을 격추하겠다는 강경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카터 전 장관은 2016년 7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군대를 더 강하고 스마트하게, 더 인간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카터 전 장관의 조언에 의존했다”며 그를 추모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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