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차이잉원 대만 총통, 여당 주석직 사퇴…지방선거 패배 책임

[속보] 차이잉원 대만 총통, 여당 주석직 사퇴…지방선거 패배 책임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1-26 23:11
업데이트 2022-11-26 23: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차이잉원 대만 총통. 서울신문DB
차이잉원 대만 총통. 서울신문DB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6일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의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날 선거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 후 타이베이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만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모든 것을 책임지고 민진당 주석직에서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선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잠정 집계결과 민진당은 이날 치러진 21개 현·시 수장 선거에서 직할시인 타이난시와 가오슝시 등 5곳에서 이기는데 그쳤다.

이로써 13곳에서 승리한 야당 국민당에 참패한 결과를 받아 들었다.

강민혜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