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의 초석”

기시다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의 초석”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5-18 19:35
업데이트 2023-05-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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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히로시마 정상회의 계기 미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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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이 18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미일 양자 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우크라이나 전쟁, 안보 동맹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2023.05.18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이 18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미일 양자 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우크라이나 전쟁, 안보 동맹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2023.05.18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이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일 관계는 안보 분야에 머물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중층적이고 강고한 협력 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경제 분야에서도 미일 협력의 비약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히로시마에서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제조에 힘쓰고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일본 정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기술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돕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도쿄 도심에 설립하기 위해 함께 검토를 시작한 것도 미일 경제협력의 사례로 꼽았다.

기시다 총리는 또한 “미일이 함께 내건 ‘법치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켜나가겠다는 G7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G7 정상회의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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