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시카고로 이동하는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바그너 그룹 반란 사태에 대해 발언하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이 아닌 “이라크전쟁”에서 지는 중이라고 발언하는 실수를 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얼굴에 움푹 패인 마스크 자국과 관련해, 야간 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양압기(CPAP) 사용 흔적이라고 전했다. 2023.6.28 AP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시카고로 이동하기 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발생한 일로 약해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이라며 최근의 바그너 그룹 반란 사태가 푸틴 정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푸틴 정권이) 어느 정도나 약해졌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알기 어렵지만, 그러나 그는 분명히 이라크에서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어느 정도 왕따가 되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말한 ‘이라크 전쟁’은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잘못 표현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시카고로 이동하는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바그너 그룹 반란 사태에 대해 발언하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이 아닌 “이라크전쟁”에서 지는 중이라고 발언하는 실수를 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얼굴에 움푹 패인 마스크 자국과 관련해, 야간 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양압기(CPAP) 사용 흔적이라고 전했다. 2023.6.28 AP 연합뉴스
앞서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룬 대통령(President Loon)”이라고 언급했다.
4월에는 ‘한국’(South Korea) 대신 ‘남미’(South America)를 언급했다가 정정했으며 최근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회담 중에 수낵 총리를 대통령으로 잘못 부르기도 했다.
또 작년 9월에는 백악관 행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해 본인 명의로 성명까지 냈던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언행이 반복될 때마다 보수 진영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4월에 허공에 혼자 악수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을 때는 보수 진영 일각에서 치매설도 나왔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얼굴에 움푹 패인 마스크 자국과 관련해, 야간 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양압기(CPAP) 사용 흔적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시카고로 이동하는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바그너 그룹 반란 사태에 대해 발언하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이 아닌 “이라크전쟁”에서 지는 중이라고 발언하는 실수를 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얼굴에 움푹 패인 마스크 자국과 관련해, 야간 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양압기(CPAP) 사용 흔적이라고 전했다. 2023.6.28 AP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