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64.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스턴헤럴드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AP/뉴시스
신문에 따르면 워런은 이날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 당선자의 기자회견에 참석, 2016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고 (상원의원)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원의원으로서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자신의 선거 공약을 완수하는데 매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2012년 11월 상원의원 선거에 승리했으며, 임기는 2019년 1월까지다.
그는 민주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세론을 위협할 수 있는 대항마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이 당내 대선 역학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런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개혁과 대기업 규제를 주장해 진보 중도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원의원 임기 첫해인 지난해 여성 상원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4천21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 힐러리가 2006년 상원의원 재직 당시 세운 종전 최고액(3천870만달러)을 경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AP/뉴시스

엘리자베스 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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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워런은 이날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 당선자의 기자회견에 참석, 2016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고 (상원의원)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원의원으로서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자신의 선거 공약을 완수하는데 매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2012년 11월 상원의원 선거에 승리했으며, 임기는 2019년 1월까지다.
그는 민주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세론을 위협할 수 있는 대항마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이 당내 대선 역학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런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개혁과 대기업 규제를 주장해 진보 중도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원의원 임기 첫해인 지난해 여성 상원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4천21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 힐러리가 2006년 상원의원 재직 당시 세운 종전 최고액(3천870만달러)을 경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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