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젊은 신혼부부가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사람을 꾀어 잔혹하게 살해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펜실베이니아주(州) 소도시인 선버리 경찰당국은 온라인 광고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을 유인,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엘리트 바버(22)·미란다 바버(18) 부부를 체포하고 이 중 아내 미란다를 7일(현지시간) 우선 기소했다.
남편인 엘리트는 6일 경찰에 자신과 미란다가 이전부터 누군가를 살해하려 계획을 세웠지만 성공하지 못해 범행 대상을 계속 물색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10월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서에서 미란다가 미국 온라인 생활정보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 돈을 주면 친구가 돼 주겠다는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트로이 라페라라(40)를 지난달 11일 만났다고 설명했다.
미란다는 선버리 인근 도시의 한 쇼핑몰에서 라페라라를 만나 차량으로 데려왔다. 미리 차량 뒷좌석 담요에 숨어 있던 엘리트가 끈으로 라페라라의 목을 조르는 사이 미란다는 라페라라에게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트는 미란다가 웹사이트 광고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서 50∼850달러를 받고 함께 저녁을 먹어주거나 산책을 하는 친구 역할을 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펜실베이니아주(州) 소도시인 선버리 경찰당국은 온라인 광고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을 유인,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엘리트 바버(22)·미란다 바버(18) 부부를 체포하고 이 중 아내 미란다를 7일(현지시간) 우선 기소했다.
남편인 엘리트는 6일 경찰에 자신과 미란다가 이전부터 누군가를 살해하려 계획을 세웠지만 성공하지 못해 범행 대상을 계속 물색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10월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서에서 미란다가 미국 온라인 생활정보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 돈을 주면 친구가 돼 주겠다는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트로이 라페라라(40)를 지난달 11일 만났다고 설명했다.
미란다는 선버리 인근 도시의 한 쇼핑몰에서 라페라라를 만나 차량으로 데려왔다. 미리 차량 뒷좌석 담요에 숨어 있던 엘리트가 끈으로 라페라라의 목을 조르는 사이 미란다는 라페라라에게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트는 미란다가 웹사이트 광고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서 50∼850달러를 받고 함께 저녁을 먹어주거나 산책을 하는 친구 역할을 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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