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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2만원’으로… 美 시카고·LA, 새달부터 인상

최저시급 ‘2만원’으로… 美 시카고·LA, 새달부터 인상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6-07 09:45
업데이트 2022-06-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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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지폐 일러스트. 2022.2.14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달러 지폐 일러스트. 2022.2.14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도시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의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이 다음달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 시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카고의 최저시급은 21명 이상 고용한 대기업의 경우 시간당 15.40달러(약 1만 9300원)으로 오른다. 현행 시간당 15달러에서 40센트 더 오르는 것이다.

직원이 4~20명인 중소기업의 법정 최저시급은 현행 14달러에서 14.50달러(약 1만 8200원)으로 인상된다.

식당 종업원 등 관행적으로 팁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최저시급은 21인 이상 사업장 9.24달러(약 1만 1600원), 4~20인 사업장 8.70달러(약 1만 900원)를 받게 된다.

시 당국은 “시카고시의 대기업 대상 법정 최저시급이 지난해 15달러에 도달했다”며 “이후로는 매년 소비자 물가지수(CPI) 또는 2.5% 가운데 더 낮은 수치를 적용해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시의 최저시급은 다음달 1일부터 현행 15달러에서 16.04달러(약 2만 100원)로 1.04달러 오른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최저시급은 현행 15달러로, 오는 10월 주 노동부가 인상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정부 기준 시간당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7.25달러(약 9100원)를 유지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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