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25호 태풍 ‘나리’가 강타한 필리핀 북부 불라칸주 산일데폰소의 도로가 홍수로 인해 강으로 변한 가운데 학생들이 가방을 멘 채 대형 트럭 뒤에 매달려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산일데폰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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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제25호 태풍 ‘나리’가 강타한 필리핀 북부 불라칸주 산일데폰소의 도로가 홍수로 인해 강으로 변한 가운데 학생들이 가방을 멘 채 대형 트럭 뒤에 매달려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앞서 11일 태풍 ‘나리’가 필리핀 북동부 오로라주를 시작으로 북부 루손섬 일대를 엄습하면서 최소 13명이 숨지고 200만명 이상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150㎞에 달하는 이날 태풍으로 저지대와 산악 지대에 거주하는 약 3000여명의 주민들이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를 우려해 공공시설로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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