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본토인구 작년 680만명 증가한 13억7천만명…신생아 男超 뚜렷

中본토인구 작년 680만명 증가한 13억7천만명…신생아 男超 뚜렷

입력 2016-01-21 09:44
수정 2016-0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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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중국 대륙의 본토 인구가 680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영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5년 말 현재 중국 대륙의 총인구수는 13억7천462만명으로 전년도 말 13억6천782만명에 비해 680만명 증가했다.

성별로 남성 인구는 7억414만명이며 여성 인구 6억7천48만명으로 남성인구가 여성인구에 비해 3천366만명 더 많았다.

작년 중국의 출생인구는 1천655만명이며 사망인구 975만명으로 인구의 자연성장률이 4.9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자연성장률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인구증가가 1년새 다소 둔화됐음을 보여줬다.

특히 인구 성별비례가 여성 인구를 100으로 볼 때 남성 인구 105.02인데 비해 출생인구 성별비례는 113.51로 신생아의 남초(男超·남성인구가 여성보다 많은 것)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구조면에서 근로연령층(16세~60세 미만) 인구가 9억1천96만명으로 총인구의 66.3%를 차지했으나 전년도보다 487만명 감소한 인원이다.

60세 이상 노령층 인구가 2억2천200만명으로 전체의 16.1%였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1억4천386만명으로 총인구의 10.5%로 나타났다.

도농별로 보면 도시 상주인구가 7억7천116만명으로 전체인구 중 56.1%를 차지했다. 이는 20914년 말에 비해 2천200만명 늘어난 것이다.

농촌 상주인구는 6억346만명으로 전년보다 1천520만명 감소했다.

실제 거주지와 호적상 등록지가 일치하지 않고 등록지에서 6개월 이상 떨어진 인구는 2억9천400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377만명 감소했다.

작년 말 현재 전국의 취업인구는 7억7천451만명으로 이 중 4억410만명이 도시취업인구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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