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시내버스에 무임승차한 10대가 벌금을 안 내려고 도망치다 숨지는 사고가 났다고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9살 남자가 전날 밤 아테네 외곽 페리스테리로 가던 버스에서 뛰어내리다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전했다.
이 남자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상태가 위독해 다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와 검표원을 소환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통 당국은 이 남자가 돈을 내지 않고 탄 것이 적발되자 버스에서 도망치기 전에 검표원과 싸웠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이 남자와 부모가 실업자라서 버스요금 1.4유로(약 2천원)와 벌금을 낼 형편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교통당국은 최근 무임승차가 빈발하자 검표원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월급 대신 벌금의 10%를 수수료로 받는다.
연합뉴스
신문은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9살 남자가 전날 밤 아테네 외곽 페리스테리로 가던 버스에서 뛰어내리다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전했다.
이 남자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상태가 위독해 다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와 검표원을 소환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통 당국은 이 남자가 돈을 내지 않고 탄 것이 적발되자 버스에서 도망치기 전에 검표원과 싸웠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이 남자와 부모가 실업자라서 버스요금 1.4유로(약 2천원)와 벌금을 낼 형편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교통당국은 최근 무임승차가 빈발하자 검표원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월급 대신 벌금의 10%를 수수료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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