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AP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8일(현지시간) 오전 7시쯤 로마 스페인 광장 근처 성모상을 예고없이 깜짝 방문해 헌화하고,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로마 AP 연합뉴스
로마 AP 연합뉴스
1953년 이후 매년 카톨릭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이 날이 되면 교황은 시민과 신자 수천명과 함께 로마 성모상을 찾아 헌화하고 기도 의식을 거행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교황이 현장을 찾지 않는다고 교황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했었다.

로마 AFP 연합뉴스

카톨릭의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내린 비를 무릅쓰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스크를 쓰고 우산을 든 채 스페인 광장 근처 성모상을 향하고 있다.
로마 AFP 연합뉴스
로마 AFP 연합뉴스

로마 EPA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8일(현지시간) 동이 틀무렵 로마 스페인 광장 근처 성모상에 헌화하고, 인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로마 EPA 연합뉴스
로마 EPA 연합뉴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동틀 무렵 비가 오는 가운데 교황이 성모상을 떠받치는 원주 기단에 장미 부케를 놓고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로마와 전 세계를 굽어살펴 달라는 기도를 올렸다”고 전했다. 교황은 약 15분 동안 머문 뒤 근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옮겨 미사를 집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