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영TV 여기자, 취재도중 피살

시리아 국영TV 여기자, 취재도중 피살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리아 국영TV 여기자가 내전 상황을 취재하다 저격수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영방송인 알-이크바리야TV의 야라 압바스 기자는 시리아 중부 홈스 지방의 데바공항 근처에서 피살됐다.

이 지역은 반군의 주요 거점으로 정부군이 최근 탈환하고자 대대적인 공세를 편 곳이다.

알-아크바리야TV는 “20대 중반의 압바스 기자가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압바스 기자와 함께 취재하던 카메라기자 등 동료도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전이 3년째 접어든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 모두 언론인을 납치하거나 살해했다.

지난해 8월에도 알-이크바리야TV의 야라 살레 앵커가 반군에 납치돼 강간 위협을 받았고, 카메라기자인 하템 아부예예는 살해당했다.

2011년에는 정부군에 붙잡힌 미랄 압둘 아지즈 셰이카 기자가 26일 동안 구타당했고 다른 정부군은 시민 기자인 무아즈 알 타니의 소재를 말하라며 그의 모친을 총 개머리판으로 내려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