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영TV 여기자가 내전 상황을 취재하다 저격수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영방송인 알-이크바리야TV의 야라 압바스 기자는 시리아 중부 홈스 지방의 데바공항 근처에서 피살됐다.
이 지역은 반군의 주요 거점으로 정부군이 최근 탈환하고자 대대적인 공세를 편 곳이다.
알-아크바리야TV는 “20대 중반의 압바스 기자가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압바스 기자와 함께 취재하던 카메라기자 등 동료도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전이 3년째 접어든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 모두 언론인을 납치하거나 살해했다.
지난해 8월에도 알-이크바리야TV의 야라 살레 앵커가 반군에 납치돼 강간 위협을 받았고, 카메라기자인 하템 아부예예는 살해당했다.
2011년에는 정부군에 붙잡힌 미랄 압둘 아지즈 셰이카 기자가 26일 동안 구타당했고 다른 정부군은 시민 기자인 무아즈 알 타니의 소재를 말하라며 그의 모친을 총 개머리판으로 내려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영방송인 알-이크바리야TV의 야라 압바스 기자는 시리아 중부 홈스 지방의 데바공항 근처에서 피살됐다.
이 지역은 반군의 주요 거점으로 정부군이 최근 탈환하고자 대대적인 공세를 편 곳이다.
알-아크바리야TV는 “20대 중반의 압바스 기자가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압바스 기자와 함께 취재하던 카메라기자 등 동료도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전이 3년째 접어든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 모두 언론인을 납치하거나 살해했다.
지난해 8월에도 알-이크바리야TV의 야라 살레 앵커가 반군에 납치돼 강간 위협을 받았고, 카메라기자인 하템 아부예예는 살해당했다.
2011년에는 정부군에 붙잡힌 미랄 압둘 아지즈 셰이카 기자가 26일 동안 구타당했고 다른 정부군은 시민 기자인 무아즈 알 타니의 소재를 말하라며 그의 모친을 총 개머리판으로 내려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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