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빌 AP 연합뉴스
지난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난민들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인 아르빌의 한 난민 캠프에서 텐트를 지급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최근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 민병대와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 세력 간의 충돌이 빈발하자 폭력 사태를 피해 이라크를 찾는 쿠르드 난민이 대거 늘어났다. 앞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보호를 위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할 수 있다고 공언하면서 국경 통제를 풀었다. 그러나 지난 15일부터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에 유입된 시리아 난민이 3만 4000명을 넘어서자 쿠르드 자치정부는 입국 허용 난민 수를 하루 3000명으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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