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중부 도시 콘야에서 10대 청소년이 어머니와 친척 여성 등 4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의자 E군(19)은 지난 3일 콘야 예실켄트 공동묘지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누나 A씨의 장례식이 끝나고 가족과 친척 여성들이 탄 장의버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누나 A씨의 결혼을 반대했던 E군은 버스에 오르더니 “누나를 결혼시키지 말라고 당신들에게 부탁했는데 내 말을 듣지 않아 누나가 죽었으니 이제 당신들도 죽어라”라고 소리지르며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학살을 연상케 하는 범행으로 E군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고모 등 친척 여성 9명이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어머니 등 4명이 숨졌다.
E군은 범행 후 흉기를 버리고 도망쳤으나 버스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친척 여성들이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연합뉴스
피의자 E군(19)은 지난 3일 콘야 예실켄트 공동묘지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누나 A씨의 장례식이 끝나고 가족과 친척 여성들이 탄 장의버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누나 A씨의 결혼을 반대했던 E군은 버스에 오르더니 “누나를 결혼시키지 말라고 당신들에게 부탁했는데 내 말을 듣지 않아 누나가 죽었으니 이제 당신들도 죽어라”라고 소리지르며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학살을 연상케 하는 범행으로 E군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고모 등 친척 여성 9명이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어머니 등 4명이 숨졌다.
E군은 범행 후 흉기를 버리고 도망쳤으나 버스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친척 여성들이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