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4개 선정 가능성…지상파 영향은 제한적”

“종편 4개 선정 가능성…지상파 영향은 제한적”

입력 2010-12-02 00:00
업데이트 2010-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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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2일 종합편성(종편)채널이 최소 4개 이상 선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이 지상파 방송광고를 잠식하지는 못할 것이란 견해를 제시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절대평가 방식을 택한 점을 미루어 종편채널은 최소 4개 이상,보도전문채널은 2개 가량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광고주들은 효과가 확실한 지상파 광고는 유지한 채 신문,잡지,옥외 등 다른 취약 매체에서 종편채널에 집행할 광고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표면적으로는 종편채널이 추가돼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지상파 3사가 받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SBS[0341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6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신규 보도전문채널 선정으로 기존 보도전문 PP(Program Provider)인 YTN[040300]은 경쟁 심화에 따른 직접적인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한 연구원은 종편채널이 높은 제작원가율로 최소 2~3년 동안 대규모 적자를 볼 것이기 때문에 디지틀조선[033130],ISPLUS[036420] 등 종편채널 계열사가 얻을 수혜는 없으며,광고 시장의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매체별 광고비의 구성비중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기획,GⅡR 등 광고대행사에 대한 영향도 중립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플렉스[086980],에스엠[041510],IHQ[003560] 등 콘텐츠 업체들의 수혜도 가시성이 떨어져 막연한 호재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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