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천불전 보물 됐다

해남 대흥사 천불전 보물 됐다

입력 2013-08-06 00:00
수정 2013-08-06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화재청, 1807호로 지정

문화재청은 전남 해남군 삼산면에 있는 대흥사 천불전(千佛殿)을 보물 제1807호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1813년 중건된 천불전은 대흥사 남원(南原·금당천 남쪽)의 중심 건물이다. 1821년 풍계 현정 스님이 기록한 ‘일본표해록’(日本漂海錄) 등을 통해 건물의 중건과 천불 조성·봉안의 역사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공포의 구성과 세부적 조각 수법, 빗천장과 우물천장의 장식과 구성 등은 화려하지만 지나치지 않으며 견실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공포와 빗천장 등의 구성과 세부적 수법은 인근에 위치한 미황사 대웅전(1754년), 불갑사 대웅전(1764년), 불회사 대웅전(1808년) 등과 유사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8-0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