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출연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지난달 작고한 김종학PD와 ‘비트’의 드라마화를 논의한 사실을 밝혔다.6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따르면 허 화백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초 김 PD가 나를 찾아와 ‘비트’의 드라마화를 논의하고 갔다”며 “아마도 김 PD 자신이 연출하진 않고 다른 사람을 시키려고 한 것 같다. 계약 자체는 3-4년 전에 했는데 올해 와서 본격적으로 하려 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인의 죽음에 관해 “사람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허 화백의 히트작 중 하나인 ‘비트’는 1997년 정우성, 고소영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흥행하며 두 배우를 당대의 대표 청춘스타로 올려놓은 바 있다.
한편, 허 화백은 이 방송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로 각색된 자신의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드라마 ‘타짜’에 대해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소중한 작품 중에서도 “태워버리고 싶은 것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허 화백이 출연한 ‘피플인사이드’는 6일 저녁 7시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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