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다 EPA 연합뉴스
유로파부르케(유럽 브리지)로 이름붙여진 이 다리는 그라벤구퍼 협곡 위 85m에 만들어졌는데 이전 다리가 바위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파괴돼 새롭게 만들어졌다. 체르마트 관광국은 오스트리아의 로이테 출렁다리가 이곳보다 조금 높은 110m 허공에 405m 길이를 갖고 있어 사람이 건널 수 있는 다리로는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주장했다. 관광국은 새 다리의 케이블들이 8톤 가량 들어갔으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잘 장치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체르마트에서 그라첸까지 이틀에 걸쳐 걷는 트레킹 도중에 통과할 수 있으며 다리를 건너면서 마터호른의 절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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