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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에 유명해진 ‘흰머리 모델’…알고보니 머스크 모친

60세에 유명해진 ‘흰머리 모델’…알고보니 머스크 모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6-17 06:56
업데이트 2022-06-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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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에서 김성주 MCM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에서 김성주 MCM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친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74)가 한국을 방문했다.

메이 머스크는 WWD Korea와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1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서울 앰버서더 그랜드 볼룸 방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참석차 최근 내한했다.

이번 포럼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 국내외 탑 여성 리더들이 연사로 섰다.

이날 메이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삶의 기회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을 시작한 덕에 67살에 뉴욕 패션쇼 런웨이에 설 수 있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전시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이는 50년 경력의 유명 모델로 타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그 등 주요 잡지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다. 74세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작가, 영양학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결혼 9년 만인 31세에 남편과 이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자립해 일론 머스크 등 3남매를 키웠다.

남들은 모델을 그만 둘 60세 가까운 나이에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67세에는 버진아메리카항공 모델로 발탁됐고, 69세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커버걸’의 모델이 됐다. 역대 최고령이다.

메이는 “모든 것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고, 일을 할 수도 있다. SNS에서는 무료 광고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했다.
메이 머스크가 착용한 글로벌세아 ‘존스’ 투피스 정장. ‘메이 머스크’ 틱톡 영상 캡처
메이 머스크가 착용한 글로벌세아 ‘존스’ 투피스 정장. ‘메이 머스크’ 틱톡 영상 캡처
머스크 모친 ‘핑크 수트’…디올 아닌 한국 이 브랜드였다
특히 디올 앰배서더인 메이는 공식석상에서 디올 의류가 아닌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 머스크는 국내 여성 패션 브랜드 존스(JONS)의 의상을 택했다. 존스는 글로벌세아 그룹 에스앤에이가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손잡고 만든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다.

디올 앰배서더인 그가 공식석상에서 디올 의류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했지만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택한 것이다.

메이 머스크가 선택한 정장은 핑크색 컬러에 투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존스 관계자는 “메이 머스크가 한국에 온 만큼 한국 패션 브랜드 의상을 입고 싶어해 존스 브랜드 의상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메이 머스크. 세라젬 제공
메이 머스크. 세라젬 제공
메이 머스크, 韓가전업체 모델 됐다…“글로벌 앰배서더 활동”
메이는 한국 의료가전업체 ‘세라젬’ 모델로도 나선다.

그는 앞으로 세라젬의 화보와 영상 출연을 포함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을 토대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메이 머스크는 영양 전문가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해왔다”며 “메이 머스크 특유의 왕성한 에너지와 긍정적인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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