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해발 4164m’ 오른 이시영, 스위스서 세운 세계 기록은

‘해발 4164m’ 오른 이시영, 스위스서 세운 세계 기록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20 14:06
업데이트 2022-06-20 14: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배우 이시영(왼쪽에서 세 번째)을 포함한 여성 산악인 80여명이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랐다. 스위스관광청 제공
배우 이시영(왼쪽에서 세 번째)을 포함한 여성 산악인 80여명이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랐다. 스위스관광청 제공
배우 이시영이 여성 산악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일 스위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스위스 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Swiss Friends) 이시영을 포함한 80여 명의 여성 산악인은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있는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들어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번 산악등정에는 한국을 포함한 유럽, 미국, 이란, 인도, 남아공,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등 전 세계 25개국 여성들이 참여했다.

이번 세계 기록 이벤트는 스위스정보관광청 주최 ‘100% 우먼’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여성 산악인에게 스위스 자연을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지난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100% 우먼’ 캠페인 진행을 발표한 만큼,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더 큰 의미에서 모든 여성의 인권과 권리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시영을 비롯한 여성 산악인은 이번 산악 등정에서 인간 띠 세우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스위스관광청 제공
이시영을 비롯한 여성 산악인은 이번 산악 등정에서 인간 띠 세우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스위스관광청 제공
이번 행사는 본래 알라린호른 등반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브라이튼호른으로 변경돼 진행됐다.

이시영은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다양한 여성 산악인과 함께 세계기록 달성해 기쁘고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이번 등반을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raining day ‘100% women’ campaign. 세계 신기록 도전 전날 리허설 훈련”이라며 스위스의 눈 덮인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이시영 인스타그램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