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박물관은 이번 탄신 기념일을 맞아 ‘푸른달 열닷새 - 세종대왕 오신 날’을 탄신 기념행사의 주제로 정하고 세종대왕 행차 재현행사, 공연, 선물꾸러미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4일과 15일까지 이틀각 오후 12시와 3시에 세종대왕의 행차를 재현한 ‘세종, 한글과 거닐다’ 행사가 열린다. 세종대왕과 함께 정인지, 이천 등 당시 신하들도 등장한다. 관뢈객들은 조선시대 의상을 착용하고 함께 행차에 참여할 수 있다. 재현 행차가 끝나면 행차단과 기념 촬영 및 OX 문제풀이를 통해 경품을 얻을 수 있다.
14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엔 야외 마당에서 ‘이야기 파시오’가 열린다. 궈정생 작가의 동화책 ‘훨훨 간다’를 각색해 만든 것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다.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세종, 인재를 뽑다’가 열린다.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드는 내용으로, 선비가 된 관람객들이 과거시험을 치르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얼굴 그림 행사 ‘한글을 그리다’, 선물꾸러미 증정행사 ‘선물을 선사하다’도 열린다. 행사비는 모두 무료다.
또한,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의 북방 영토 개척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세종, 우리 옛 땅을 되찾다’를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숭모제전이 열리는 15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영릉이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