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의 시간 길어진 부모들, 학습서에 ‘급관심’

자녀와의 시간 길어진 부모들, 학습서에 ‘급관심’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1-08-23 20:20
업데이트 2021-08-2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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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습 관련 서적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에 비해 지난해 학습 관련 서적 판매 증가율이 27.1%나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학습서 판매 증가율이 9.6%에 이르렀다. 특히 초등학생 학습서 판매율은 11.4% 뛰었다. 과목별로는 국어 학습서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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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2021년 상반기 자녀 교육서 판매 증가율도 6.8%나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오은영 박사의 책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와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코리아닷컴) 모두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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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수학 지도를 어려워하는 부모를 위한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블루무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책구루)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등교를 대신해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겨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예스24 측은 “부모들이 자녀를 관리하고 지도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관련 서적을 많이 찾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21-08-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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