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불교문화연구원 전문가 30여명이 후속편 펴내
지난해 1월 입적한 가산 지관(왼쪽)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유훈 사업인 ‘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의 제14권(오른쪽)이 출간됐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김정배)은 “표제어 ‘소바라나’(素??拏)부터 ‘심로’(心路)에 이르는 8042개의 항목을 담은 ‘가산불교대사림’ 제14권을 최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의 제14권](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31/SSI_20130731170634.jpg)
![‘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의 제14권](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31/SSI_20130731170634.jpg)
‘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辭林)의 제14권
스님은 1991년 사단법인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지난해 입적할 때까지 대사림 완성을 위해 쉼 없이 정진했다. 입적 6개월 전인 2011년 음력 5월 11일 팔순생신 때 연구원 가족들에게 “대사림 완간을 위해 합심하여 정진하라”는 간곡한 유훈을 글로 남기기도 했다.
![지관 스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31/SSI_20130731170701.jpg)
![지관 스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31/SSI_20130731170701.jpg)
지관 스님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은 지관 스님의 유지를 이어 2019년까지 본책 후반부 10권을 모두 펴내고 2022년 색인 및 연표부, 보유편 2권도 출간해 총 22권의 ‘가산불교대사림’ 편찬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들은 이와 관련해 “지관 스님의 원력이 서린 가산대사림 완간은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자존을 높임은 물론, 후학의 전범이 될 것”이라며 “스님의 위적을 봉대하고 고군분투하며 공부할 따름”이라고 다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3-08-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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