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이어진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눈높이에 맞지 않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장시간 동안 목을 앞으로 내밀어 구부정한 자세로 볼 경우 목이 앞으로 거북이 목처럼 보여지게 된다. 경추가 굴곡되고 상부 경추는 신전돼 전체적으로 목의 전만(C자 커브)이 소실됨에 따라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가 지속되는데 이것이 거북목 증후군이다.
처음 자세는 똑바로 보더라도 금새 머리를 더 앞으로 숙이게 되며 이 행동이 버릇이 생겨 결국은 자세도 변하게 된다. 이러한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거북목 증후군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먼저 모니터의 높이를 눈 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스마트폰 사용시에는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목을 자주 풀어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거북목 증후군이 지속될 경우, 목에 무리가 심해질 수 밖에 없어 어깨와 목의 근육과 인대, 관절 등에 무리가 되며, 그 결과 통증을 유발, 목 디스크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목 디스크는 디스크가 노화되면서 디스크가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상태를 말한다.
거북목 증후군의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 의심으로 체크를 해봐야 할 주요증상이 있다.
1. 뒷목이나 어깨, 팔 통증이 있다. 2. 원인 모를 두통이 장기간 지속된다. 3.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쥘 때 힘이 약해지거나, 손가락에 부분적인 감각이상이 있다. 4. 팔 전체가 저리기보다는 한쪽 팔의 특정 부위에만 저린 증상이 있다. 5. 팔에 힘이 없고 다리에도 힘이 없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리가 휘청거린다. 6. 팔을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를 누른 후 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통증이 심하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척추, 디스크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수술 치료로는 보존적 치료와 신경치료(신경차단술)가 있다. 보존적 치료는 초기단계 디스크에 해당하는 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며, 신경치료는 주사바늘을 이용, 신경주변에 소염작용을 하는 약물을 직접 넣어주어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기 힘든 심한 목 통증이나 마비 등의 위험한 증상이 동반하거나 MRI상 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치료로 진행된다. 수술치료에는 디스크 제거술 및 유합술, 목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있는데 디스크 제거술 및 유합술은 가장 전통적이며 일반적인 수술 방법이지만 목 움직임이 뻣뻣해지며 고정해놓은 위, 아래 마디의 디스크가 빨리 망가지는 단점이 있다.
목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인기가 있으며 고정을 위해 뼈조직을 사용하지 않아 합병증이 없고 목 움직임이 유지되므로 인접 부위의 병이 파급되는 것 또한 막아준다. 수술 후 보조기구 착용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일상생활 복귀 또한 빨라 목 디스크 수술 중 가장 인기가 있다.
이에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안산21세기 병원은 의료진의 풍부한 수술경험으로 수술시간이 월등히 짧고 목주름을 통해 약 2~3cm 절개를 해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과 수술 당일 보행도 가능하며 입원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척추·관절 전문병원 안산21세기 병원 척추센터 박흥식 원장은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나 습관을 고쳐야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고, 디스크는 꼭 전문병원을 통해 수술을 받아야 후유증과 치료 시기가 단축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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