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8-17 00:00
업데이트 2012-08-17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어느 여인숙에서

추운 겨울날 순진무구한 총각이 한 여인숙에 묵게 됐다.

총각이 짐을 정리하고 방에 누워 있는데 할머니가 노크 후 문을 열더니 말했다.

“총각~ 불러 줄까?”

그러자 총각은 깜짝 놀라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 몇 분 후 할머니가 다시 문을 열고 또 물었다.

“총각 불러 줄게.”

그러자 총각은 신경질을 내며 말했다.

“저 그런 사람 아니라니깐요!”

시간이 흘러 다음 날 총각은 그 방에서 얼어 죽고 말았다.

경찰이 할머니에게 전날의 진상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

“아니 말이여~ 나가 불 넣어 준다구 허니께 그 총각이 자꾸 싫다고 하면서 역정을 내더라니깐?”

2012-08-17 19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