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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임희영, 재즈 명곡+영화음악 담아 첫 크로스오버 도전

첼리스트 임희영, 재즈 명곡+영화음악 담아 첫 크로스오버 도전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5-07 11:20
업데이트 2021-05-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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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소니 클래시컬 통해 네 번째 음반 발매
영화 속 음악·재즈 명곡들 다채롭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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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임희영.  소니뮤직 제공
첼리스트 임희영.
소니뮤직 제공
첼리스트 임희영이 첫 크로스오버 앨범에 도전했다.

임희영은 7일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국내 네 번째 정규 음반 ‘As Time Goes By‘를 발매했다. 특히 처음으로 크로스오버에 도전해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은 스탠다드 재즈와 영화음악을 첼로의 깊은 음색과 화려한 애드리브로 재해석했다.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녹음한 이번 음반에는 재즈 명곡인 가너의 ‘미스티(Misty)’를 비롯해 ‘문라이트 세레나데(Moonlight Serenade)’,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더 걸 프롬 이파네마(The girl from Ipanema)’ 등과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속 ‘문 리버(Moon River)’, ‘카사블랑카’ OST 중 ‘애즈 타임 고스 바이(As time goes by)’ 등 다채로운 곡들이 담겼다.
첼리스트 임희영의 네 번째 음반 표지.  소니뮤직 제공
첼리스트 임희영의 네 번째 음반 표지.
소니뮤직 제공
섬세하고도 카리스마 있는 선율을 선보이는 임희영은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동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첼로 수석을 맡고 지금은 베이징 중앙음악원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다. 지난 2018년 11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데뷔 음반 ‘프랑스 첼로 협주곡’과 지난해 6월 발매한 ‘러시안 첼로 소나타’, 11월 두 대의 첼로로 이뤄진 ‘DUO’ 등 꾸준히 음반도 발매했다.

임희영은 “코로나19로 여러 나라를 오가며 연주를 들려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제 연주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영화 속 음악과 재즈곡들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면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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