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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조코비치, 27일 밤 9시 30분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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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6-26 15:04 테니스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27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윔블던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른다.
권순우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케빈 앤더슨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파리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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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케빈 앤더슨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파리 EPA 연합뉴스

이날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서 권순우는 센터코트 첫 경기로 밤 9시 30분 조코비치와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지난해를 비롯해 2011년과 2014년~2015년, 2018년~2019년 등 총 6차례나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쓸었으나 올해는 앞서 열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내줬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현지에 도착했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논란 탓에 대회를 뛰지 못했다.

권순우로서는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끝내 4강까지 오른 정현의 2018년 ‘데자뷔’를 꿈꾸지만 상황은 사뭇 다르다. 정현의 파이팅이 좋았지만 당시 조코비치는 부상 탓에 몸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 정현에 패한 뒤 조코비치는 직후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프랑스오픈 8강을 시작으로 윔블던과 US오픈 등 두 차례 연속 메이저 정상에 올라섰고, 지난해까지 5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더 수집했다.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가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ATP250 세르비아 오픈 8강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와의 경기 도중 소리를 지르고 있다. 조코비치는 세트 스코어 2-1로 준결승에 올랐다. 2022.4.22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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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가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ATP250 세르비아 오픈 8강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와의 경기 도중 소리를 지르고 있다. 조코비치는 세트 스코어 2-1로 준결승에 올랐다. 2022.4.22 AP 연합뉴스

지난 1월 호주오픈 2회전, 5월 프랑스오픈 1회전에 그친 권순우는 좀체로 따라주지 않은 대진운을 탓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는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도 당시 세계 7위였던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만나 1회전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권순우의 상대 전적은 0-1로 열세다. 지난해 4월 클레이코트 대회인 세르비아오픈 16강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2-0(6-1 6-3)으로 이겼다. 윔블던에서 조코비치를 이기면 권순우는 서나시 코키나키스(호주)-카밀 마이크르자크(폴란드)전 승자와 만나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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