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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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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3-26 15:54 중국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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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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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호텔방에서 알몸 상태로 무심코 커튼을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를 마주치는 봉변을 당했다며 호텔 측에 불만을 제기한 투숙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모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5성급 호텔에 묵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수씨 일행은 당시 1649위안(약 31만원)을 지불하고 강이 내려다보이는 41층 객실을 예약해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호텔 방 커튼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랐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대신 유리창 청소부가 창문을 닦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씨는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따지며 호텔 측에 사과와 숙박비 환불,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호텔 측은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동안 이틀간 더 머물 것을 제안했고, 수씨 일행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수씨는 “이틀이 지난 후에도 호텔 측에서 찾아오지 않았고, 추가 숙박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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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틱톡 캡처

호텔 측 관계자는 “날씨처럼 통제할 수 없는 요인 때문에 창문 청소 시간을 정확하게 알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투숙객들이 몇 시에 잘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투숙객들에게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릴 수 없다”면서 “추후엔 창문 청소 공지를 각 방에 붙여 놓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호텔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창문 청소부도 당황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수씨 일행보다는 창문 청소부가 충격 받았을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창문 청소부는 몸을 피할 곳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3일에는 한 여배우가 베이징의 한 고급 호텔에 묵었다가 화장실에 3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는 경험을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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