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훼밀리 서성원, 코로나로 LA서 별세

딕훼밀리 서성원, 코로나로 LA서 별세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4-14 22:20
업데이트 2020-04-15 16: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성원 연합뉴스
서성원
연합뉴스
1970년대 인기 그룹 딕훼밀리의 리더이자 드러머였던 서성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고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73세.

가수 위일청은 지난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성원님이 오늘 미국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올렸다. 고인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병원 입원 치료를 받다 전날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에 계신 유가족분들과 40여년을 함께했던 딕훼밀리 식구들, 그리고 서성원님을 알고 지내셨던 모든 지인들,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라는 국민가요를 알고 계신 모든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972년 7인조로 결성된 딕훼밀리는 1974년 첫 음반을 냈다. 특히 ‘또 만나요’는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익숙한 가사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흥얼대는 노래다. 당시 외래어를 배척하는 언어순화 정책 탓에 ‘서생원가족’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2020-04-15 30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